[신입 공채] LG 전자 — 코테 + 1차·2차 면접 (최종 탈락) 후기 (2022 하반기)

📅 2022 하반기 LG 전자 신입 공채 — 가산 R&D 캠퍼스 H&A 사업부, 석사·박사급 R&D 포지션 후기. 결과는 2022-12-15 최종 탈락. 1·2차 면접 모두 본인은 잘 봤다고 생각했지만 직무 매칭에서 어긋났던 케이스.

채용 일정

절차 일정
서류 마감 2022-10-24
서류 결과 2022-11-02
인적성 + 코딩테스트 2022-11-05
코테·인적성 결과 2022-11-11
1차 면접 2022-11-17
2차 면접 2022-12-06
최종 결과 2022-12-15

지원 직무

1지망 — AI 제어 지능화 (데이터 분석·Cycle 분석 중심) 2지망 — SW R&D (시스템 제어 알고리즘·AI 기반 알고리즘·모터 제어·자율주행) 3지망 — 콘텐츠 서버 개발 (백엔드)

석사 연구 (유체 시뮬 + 강화학습) 와 IT 전향 의지를 같이 어필하려고 1·2지망을 AI/SW 로 잡고, 3지망은 백엔드.

인적성 + 코딩테스트 (2022-11-05)

A. 코딩테스트 (10:00–12:00)

플랫폼: 프로그래머스, 언어: Java, 총 3문제.

1번 — 수학 패턴 (7분)

몫·나머지 규칙을 찾는 단순 수학. - 결과: 100/100.

2번 — 시뮬레이션 (1시간)

게임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 룰 · CRUD · 중복 방지 처리. - 결과: 100/100.

3번 — 탐색 (부분)

DFS / BFS 완전탐색. - 시간 부족으로 일부만 풀이 — 부분 점수.

GitHub 재현본 별도 정리. 1·2번 만점, 3번 부분점수로 코테 통과.

B. 인적성 (13:20–15:00)

LG 인적성은 다른 대기업 대비 그닥 어렵지 않은 편. 추리·언어·수리 mix. 별다른 준비 없이도 무난.

결과: 코테·인적성 둘 다 통과.

1차 면접 (2022-11-17)

석박사 R&D 포지션이라 연구 발표 중심 — LG 가 PPT 양식 제공, 표지 포함 6장.

면접관: 팀장 연구원 1 + 책임 연구원 1 + 인사 1.

발표 — 석사 연구 정리

내가 잡은 4 키워드: 역학 · AI · 데이터 분석 · IT.

유체 시뮬레이션에 강화학습을 적용해 새로운 제어 기법 발견 + 일반화 가능한 모델 구성.

이 주제로 6장 안에 압축. 면접관들이 흥미롭게 들어주는 분위기였음.

결정적 순간 — 직무 misalignment 시그널

면접관: "실험은 직접 해봤어요? CAD 작업 경험은요?"

연구실에서 직접 실험기 제작 + CAD 작업도 했었어서 잘 답변. 그런데 이 질문이 나온다는 건 결국 본인이 지원한 1·2지망 SW 포지션이 아니라 더 전통적인 R&D (장치·실험·CAD)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시그널.

그래서 직접 물어봄: "제가 지원한 SW 포지션 쪽으로도 갈 수 있을까요?"

인사: "회사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직무로도 갈 수 있어요."

이게 그 자리에선 안심처럼 들렸지만, 끝나고 생각하니 '우리가 정하는 거지 네가 정하는 게 아냐' 메시지였다고 해석.

결과: 1차 면접 통과. 건강검진 통보 받음. 이건 또 좋은 시그널.

2차 면접 (2022-12-06) — 임원 + 영어

A. 임원 면접

전략적으로 LG 의 DX (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) + Object Collection 라인업 vs 삼성 Bespoke 경쟁 구도, 가격 전략, IT/AI 가 어떻게 소비자 편의 시스템의 중심이 되는지를 정리해서 갔음.

면접 잘 봤다고 자평. 하지만 1차 때의 CAD 질문이 임원 면접에서도 또 비슷한 결로 등장.

임원: "혹시 본인이 원하는 SW 포지션이 회사 사정상 안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요?"

이 순간 '아 떨어지겠구나' 라는 직감.

B. 영어 면접

1:1 Zoom, 미국 원어민 면접관. OPIc 수준 충분히 대응 가능. 자기소개·동기·간단한 토픽 토론.

별 무리 없이 끝남.

최종 결과

2022-12-15 최종 탈락.

직감대로 떨어짐. 본인은 면접 자체는 잘 봤다고 생각하지만 직무 매칭 이 어긋난 게 결정타. SW R&D 포지션 자리가 그 시점에 부족했거나, 내 백그라운드 (기계공학+AI 석사) 가 회사 입장에서는 더 전통적인 R&D 로 활용하고 싶었던 듯.

정리 — 석박사 신입 입장에서

  • 연구 발표 PPT: 6장 안에 압축. 본인이 한 일 vs 팀이 한 일 명확히 분리.
  • CAD·실험 질문: SW 지망이어도 석박사면 "전통 R&D" 가능성 항상 염두. 답할 수 있게 준비.
  • 직무 misalignment 시그널: 인사가 "회사 상황에 따라" 라는 표현 쓰면 본인 1·2지망 보장 안 됨. 그 자리에서 본인 의사 명확히 표현 필요.
  • 임원 면접: 회사 사업 전략 + 경쟁사 비교 정도는 준비. 다만 본인 가치관도 흔들리지 말 것.
  • 영어 면접: OPIc IM2–IH 수준이면 충분.

후회는 없었음. 어느 회사가 본인 커리어와 맞는지 자기 검증할 좋은 기회였다고 봄. 같은 길 가시는 분 건승.


📦 이 글은 제가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옮겨온(migration) 글입니다. 원문: taehyuklee.tistory.com/5

이 글 공유𝕏f

댓글